▲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가 하반기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정기 인사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인사 규모는 승진자 15명(3급 1명 직무대리, 4급 14명), 전보·전출 12명 등 총 27명이며, 상반기 조직개편 시 국·과장 인력을 대규모 교체해 하반기에는 전보 인사를 최소화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성과 중심 도정 운영을 위한 간부 공무원 인사로서, ‘승진자는 그동안 성과를 올린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고,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온 공무원과 여성 공무원을 배려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4급 인사에서 총 14명 중 역대 최대 폭인 6명을 발탁했다. 이처럼 승진 발탁을 확대한 배경으로는 ‘힘쎈충남’ 실현을 위한 조직으로 재편하고자 하는 김 지사의 인사 철학을 대폭 반영했다.
먼저 공석이 된 문화체육관광국장(3급)에는 강관식 인사담당관이 승진 배치됐다. 그는 민선 8기 조직개편 참여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김태흠 지사의 첫 시군 방문을 진행, 시군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도-시군 간 협력과 우호 관계를 증진 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 번째 발탁 승진자는 장인동 스마트농업과 농산정책팀장이다. 장 팀장은 라오스와 도-시군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유입시켜 영농지역의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민선 8기 스마트팜 육성’ 계획을 수립·추진해 충남을 스마트팜의 선도 지역으로 견인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청년농 육성, 시군별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담은 ‘민선 8기 스마트팜 육성’ 계획을 수립·추진해 충남을 스마트팜의 선도 지역으로 견인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발탁 승진자는 정헌웅 문화정책과 문화정책팀장이다. 정 팀장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10개 출연기관의 조직·기능·역할 등을 재검토하고, 업무가 중복돼 방만하게 운영되던 3개 기관을 과감히 통폐합한 공로가 인정됐다.
아울러 정 팀장은 대백제전 조직위원회로 파견할 예정으로, 3개월 남은 대백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공주시-부여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어 김창태 투자 통상정책관실 투자 통상기획팀장은 민선 8기 도 산하 경제 분야 공공기관에 위탁하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여 5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청년정책관실 청년정책팀장으로 발탁된 권경선 팀장은 민선 8기 청년정책 방향을 설계하였고, 공약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동물방역위생과 수의정책팀장에 발탁된 나기복 팀장은 동물위생시험소 내 노후 된 환경을 개선, 업무 환경을 개선한 공을 인정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홍현미 환경조사팀장은 산업폐기물 매립장 환경 안정성조사, 무료 수질 검사 등을 통해 도민 건강복지 실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는 발탁 승진과 더불어 기술직렬 등 묵묵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먼저 최재성 산업육성 과장이 계룡 부시장으로 전출된 것인데, 공업직 출신 공무원을 부단체장으로 선발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최 과장은 세계 최초 OLED 전용라인 투자협약 등 충남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가 인정됐다.
아울러 성만제 보건정책과장이 인사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금산군 보건소 신축, 노후병원선 건조 등 도내 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2020년부터 현재까지 3년 6개월 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충실하게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충남도는 성과를 낸 공무원은 적극 발탁하고 묵묵히 열심히 일한 공무원은 상향 보직의 기회를 제공하여 道 조직이 역동적이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되도록 할 방침"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