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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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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민선8기 1년…"미래 정책결정 길라잡이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1 13:53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작년 7월1일 취임 이후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만을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저 이민근은 앞으로도 정당과 이념을 떠나 시정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소통과 협치를 근간으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를 이루겠습니다."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6월29일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한 여정이 미래 안산의 정책을 결정하는데 분명한 길라잡이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 1년간 현장 중심 행보로 이뤄졌다. 주요 사업을 지역 노인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진행한 시립경로당 118곳 순회방문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 1년간 길라잡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 함께,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경로당 순회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경로당 순회방문.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 청년정책토론회 참석

▲이민근 안산시장 청년정책토론회 참석. 사진제공=안산시

◆ 공약사업 정상 추진율 97%…경제자유구역 후보지정

이민근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 약속으로 103건 공약과 118개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이 중 19개 사업은 이미 추진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96개 사업은 정상 추진, 3개 사업은 검토 중으로 공약 정상 추진율은 97%에 달한다.

이행이 완료된 공약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등이다.

게다가 공공건축물 통합 건립,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등 체계적인 도시경영 기반을 마련했고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결실도 맺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민생현장 맞손 토크를 통한 주민 숙원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편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선정 △로봇시티 안산 구축 선포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관내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장상지구 토지보상 착수 등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민선8기 핵심 정책인 청년벤처도시 안산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개장했으며 시장 직속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끊임없이 소통 창구를 확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1호 지시 ‘시민과 함께, 공약 추진 철저’

▲이민근 안산시장 1호 지시 ‘시민과 함께, 공약 추진 철저’.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광역철도망 노선도

▲안산시 광역철도망 노선도. 사진제공=안산시

◆ 청년창업펀드 연간 250억씩 조성…공공일자리 10만개 창출

이민근 시장은 올해 초 수도권 중심 도시로 도약을 위해 기존 교통정책과를 철도교통과로 개편하고 철도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한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고 수준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 주차장 야간개방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또한 반월공업도시에서 경제자유도시로 전환해 미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혁신 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R&D타운을 조성해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정 핵심 키워드를 청년-경제-교육으로 설정한 만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연간 250억원씩 조성해 청년벤처도시 기틀을 마련하고, 공공일자리 10만여개를 창출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숙원 요구사항 중 하나인 의료 서비스 확충에도 매진해 고려대 안산병원 증설, 한양대병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시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을 건립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제가 꿈꾸는 도시 안산은 국내외 많은 기업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도시, 제조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도시로, 청년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창업으로 연결되는 벤처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안산을 원도심, 신도시, 대부도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 교통 걱정, 주차 걱정, 안전 걱정이 없는 쾌적한 도시이자, 해양과 생태자원, 문화와 관광자원이 함께하는 품격 있는 행복도시를 조성하는데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며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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