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3 경북 디지털트윈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관련 첨단기술의 방향과 산업 흐름 등 산업동향과 기술정보를 파악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지역 메타버스 산업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을 위해 경북도는 ‘글로벌 한류의 중심,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주제로 지역 메타버스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확보와 민간 협력을 강조했다.
김천시는 ‘자동차 튜닝 종합센터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라는 사례발표를 통해 김천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튜닝산업을 소개하고, "가상시티에서 기업들이 사용자와 튜닝상품 등을 공유하고 웹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진흥협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 디지털트윈의 최신 동향과 미래’라는 주제로 관련 내용을 소개하며, "디지털트윈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고성능 컴퓨터 활용 지원 정책, 공학 시뮬레이션 활성화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오공대는 ‘생성Ai와 메타버스가 열어가는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Chat GPT 등 Ai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회사 내부 정보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언급"하면서, "생성Ai와 메타버스를 잘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영 금오공대 교수(메타버스 분야 학문적 연구성과 창출, 학내 산학협력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와 신용득 아이리스테크 대표(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분야 엔지니어 채용 등 적극적 기업경영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는 메타버스·디지털트윈 분야 공적으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행사 2일차에는 △전기차 공정에 적용된 디지털트윈 사례분석(금오공대 박인혁) △디지털트윈 기반 조향장치 고장진단 관련 연구(금오공대 도재석) △재난복원력 개선을 위한 지진재난관리 디지털트윈 환경 구축(계명대 최민호 교수) 등 11건의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업·대학·협회에서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서비스 확대 등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도 경북이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