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청년축제 ‘청통페스타’. 사진제공=포천시 |
▲포천시 세계인의날 축제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
민선8기 포천시가 출범 1년을 맞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취임 1주년을 기념한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 대신 포천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 구현을 민선8기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만큼 취임 1주년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이청득심(以聽得心) 자세로 현장중심 소통행보를 펼쳐 시민 호응을 얻고 있는 백영현 시장은 지난 1년간 14개 전체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감소통간담회를 열어 시민의견을 시정에 꼼꼼히 반영했다. 특히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경기도 등을 직접 찾아 지원과 협조를 구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행정을 펼쳤다.
민선8기 포천시가 내건 △시민중심 열린도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발전 자족도시 등 시정 방향에서 1년간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살펴본다.
▲포천시 공감소통간담회- 포천동. 사진제공=포천시 |
민선8기 포천시는 시민이 주인인, 공감소통의 시정을 펼쳐 시민 중심 열린 도시를 이끌었다. 빠른 인허가 민원 처리를 위해 작년 11월 허가담당관을 신설해 지연처리 0건을 만들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의 노동여건 지원을 위해 외국인근로자지원팀을 만들고 외국인주민대표협의회를 출범하는 등 포천시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원콜센터 개소를 준비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 실현에도 힘써 왔다.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포천시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7월부터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고 하반기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발달지연-장애 영유아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교통약자 이동편의차량 ‘행복콜’ 증차 등 취약계층 권리를 보장하고, 경기도내 최고 수준 보훈수당 등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시책을 펼치고 있다.
포천 미래를 이끌 청년정책 시행도 활발하다. 포천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청년 목소리를 시정에 담고,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모집해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문화-여가활동은 물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활동 거점공간인 포천시 청년센터를 개관해 포천청년 역량을 키우고 있다.
◆ 품격있는 인문도시…14개 읍면동 인문학당 구축
시민 꿈과 희망이 함께 성장하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를 위해 14개 읍면동에 인문학당을 전면 구축하고 생활인문 환경을 만들었다.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 인문포천 포럼, 인문동아리 지원 사업 등 인문 문화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24년까지 교육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해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평생 꿈을 키우는 포천미래교육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성산을 중심으로 청성역사공원, 반월산성, 포천향교, 반월아트홀, 포천역사박물관을 연계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도 추진한다. 둘레길, 테마정원, 문화-체육시설이 만들어지면 남산과 같은 포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청성산과 포천천을 생태통로로 연결하고, 역세권과 연계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 사진제공=포천시 |
▲백영현 포천시장-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만남. 사진제공=포천시 |
▲백영현 포천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만남. 사진제공=포천시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른 성장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광역교통망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경쟁력을 높인다. 현재 진행 중인 전철 7호선 옥정-포천 노선과 GTX-C 노선인 덕정역을 연결하기 위해 경기도-양주시와 협의해 덕정~옥정 간 철도와 연결을 추진한다.
또한 GTX 플러스 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고자 올해 6월 포천시 철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도입 가능한 철도 노선을 검토하고 경제성 확보 방안을 찾아 2024년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취임 후 철원군과 업무협약, 33만 서명운동,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 등 적극 건의한 결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국비 3억원을 반영해 올해 6월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고속도로가 연장되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생활권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중 한 축인 포천~화도 구간도 연내 개통된다.
포천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맞는 역세권 개발사업과 도심권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든다. 정주공간으로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35 포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바람직한 도시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영중명 영평천 합류부까지 흐르는 29.14km 포천천 구간에 문화와 예술, 하천이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을 만든다. 권역별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 물놀이공원, 하천 분수대, 자전거 도로 등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천 블루웨이를 만들어 시민에게 풍요로운 삶의 행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균형발전 자족도시…인구 30만도시 경쟁력 확보 ‘시동’
경기도 통계에 따르면, 포천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기도내 7위, 경기북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첨단산업 유치, 기업친화정책, 정주환경 개선 등 인구 30만 도시 경쟁력을 가진 균형발전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발전 제약이던 옛 6군단 부지 반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증대 및 인구 유입을 이끈다. 포천시는 국방부와 3차 상생협의회를 열고, 8번에 걸쳐 실무협의를 추진했다. 이외에도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일반산업단지 등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사업에 투자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천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포천 한탄강 권역 종합발전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2025년 열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한탄강 대규모 홍수터 부지를 활용한 국가정원, 대규모 축제장 조성 등을 추진해 세계적인 지질생태 관광명소를 만든다. 올해 6월 백영현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 차원에서 한탄강 관련 지원을 요청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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