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옥계 산불피해지 산지사방 사업으로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한다. |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내 사방댐 4개소, 댐 준설 4개소 및 산사태예방사업 대상 10개소에 대한 사방공사를 시행해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11일 산불 피해 지역은 2차 산림 피해 예방을 위해 경포 내 산사태위험지 28개소를 선정해 총 9.24ha에 대한 산사태예방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토사유출, 산사태 피해 등이 우려되는 산 사면에 흙막이, 옹벽, 기슭막이, 골막이 등을 설치하여 산림 황폐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반 안전을 확보해 집중호우 시 토석류 유출을 방지해 산지 주변 가옥과 농경지 피해를 예방한다.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에 따라 산사태 위험지 28개소에 경사면 방수포 덮기, 간이 배수로 설치 등 응급조치를 완료하고 관광지 및 주택지 주변의 위험목 470본을 제거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상시 신속한 대피 조치 및 응급 복구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 중점 관리 및 거주 주민 비상연락 체계 구축,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통해 취약 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전제용 시 산림과장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토사유출, 산사태 등 산림재해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산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