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사업·양구 스포츠행정복합타운·양양 역세권 개발사업(왼쪽부터)이 국토부 주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
2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동해시, 양양군, 양구군 3개소가 선정됐다. 또 정선군이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특성 및 경쟁력 등을 고려해 역세권 개발, 지역문화 특성 사업, 테마 관광지 조성 등 지국별 최대 10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70여 가지 인허가 의제협의 등 특례를 부여해 민자 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속초역세권 선정에 이어 올해는 전국 4개소 중 역대 최대인 3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확정된 국비 125억원을 포함 향후 5~7년간 3415억 원(국비 365억 원, 지방비 1556억 원, 민자 1494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사업은 폐광산을 활용한 모노레일과 정원, 석회석 테마파크, 야간 조명 미디어아트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00억원(국비 50억 예정, 450억, 민자 700억)을 투입한다.
양구 스포츠행정복합타운은 양구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지역특화단지, 공동주택, 미니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754억원(국비 190억 예정, 지방지 420억, 민자 144억)을 투자 예정이다.
양양 역세권 개발사업은 환승교통시설, 공공업무용지, 특산물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425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675억, 민자 650억)을 투입하게 된다.
이밖에 지역수요 맞춤 지원 사업에정선의 그림바위 마을 아트 플랫폼 조성 사업이 선정돼 초대작가 작품전시 및 창작, 공유숙박 공간 조성
방문객 및 지역주민 예술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36억원(국비 25억, 지방비 11억)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시군 사업설명회, 대책 회의, 컨설팅, 모의 발표 등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촘촘히 준비해 역대 최대 선정 결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 12일 최임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 실장을 직접 만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도내에 대규모 투자선도지구가 선정되어 지방소멸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그간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노력해주신 도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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