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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재난위험시설 E등급 '대목금강연립' 9월 중 철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7 11:13
대목금강연립

▲대목금강연립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시는 재난위험시설 E급으로 지정·관리되던 입암동 대목금강연립 철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27억원을 투입해 전세대 매입을 마치고 7월 말 석면 해체작업을 시작해 9월 중 최종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건물의 붕괴위험 및 안전사고우려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위험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했다.

대목금강연립은 지상 3층, 2개 동, 총 42세대 규모다.

지난 2000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난 위험시설 E급으로 지정 후 2009년 8월까지 입주민 전체가 이주하고 빈집인 상태로 방치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로 청소년 탈선 장소 이용 우려 및 도시미관 저해 등 고통받는 주민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철거할 계획이다. 소음과 비산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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