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테러대응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고양시는 19일까지 위기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청 본관 및 신관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택배물품 시청 내 반입을 금지한다. 청원경찰 순찰 및 CCTV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테러 위험에 대비해 고양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이메일 테러 협박에 대한 추적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군-경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공무원이 주변 시설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군-경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군-경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이날 고양경찰서와 경기북부청 경찰특공대는 수색견을 동원해 고양시청 본관, 신관, 종합민원실, 문예회관 등 시설에 대한 폭발물 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고속철도(KTX) 행신역에도 수색탐지팀을 파견해 수색을 실시했다.
다행히 고양시청과 행신역 모두 특별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육군 제1군단 폭발물 제거반(EOD), 고양경찰서 및 원당지구대 등 군인과 경찰 70여명이 출동했다.
▲군-경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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