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협회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신용정보협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는 가족 친화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가 '산업계 릴레이 챌린지'를 먼저 시행했으며, 7개 금융협회도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로 이를 이어받았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가 주는 행복과 육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권은 일과 가정 양립 제도 정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융협회 챌린지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는 소속 금융회사들도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자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권 의지를 다지고,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금융회사 임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 금융권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챌린지 표어가 기재된 피켓을 들고 촬영한 인증 사진이나 영상과 메시지를 해당 회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에 게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