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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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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청정수소시험평가센터 유치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1 21:45

도,홍성군-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서부발전과 유치활동 협약체결
김 지사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충남에 꼭 필요한 시설로 유치 최선"

청정수소시험평가센터_유치_위한_협약_2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용록 홍성군수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도청에서 열린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충남도와 홍성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서부발전이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도는 21일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용록 홍성군수,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과 센터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유치에 성공하면 국내·외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청정수소 시험연구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수소 관련 기업의 청정수소 생산·활용·인증을 위한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김 지사는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는 수소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력으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충남이 반드시 유치해야만 하는 연구기관"이라며 "도를 비롯한 4개 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공모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힘을 합쳐 대응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는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제19조 제1항에 따라 ‘청정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은 2026년까지 총 45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장비구축을 위한 시험·평가동과 사업화 지원, 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업 지원동 등 2개 동을 건립한다.

주요 시설은 청정수소(수전해 등) 부품, 수소 활용 분야 등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 장비를 구축한다.

센터는 국내외 청정수소에 대한 명확한 정의뿐만 아니라, 수소 관련 기업 유치 등 청정수소 분야의 전국단위 종합 시험평가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부에 사업추진 의지를 알림과 동시에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유치에 성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수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수소 융합대학원을 센터 내 유치하고, 여기서 육성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수소 관련 기업에 투입해 탄소 중립 경제 조기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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