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제주남원농협 21일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탁. 사진제공=양평군 |
이에 앞서 제주 남원농협은 양평군에 900만원을, 양평농협은 제주도에 1430만원을 기부해 지역 상생발전을 응원했으며, 이날 기탁식에선 양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동영상 시청 후 고향사랑기부제 제도와 홍보 관련 차담을 나눴고 양평관광 마스코트 양춘이와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고일학 남원농협 조합장은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을 위해 자매결연 농협인 양평농협과 함께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농업-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가 확대돼 도농 상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고향사랑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먼 양평까지 오셔서 기탁식에 참여해준 제주 남원농협 조합장님과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두 농협 행보가 또 다른 상호협력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1일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시스템 또는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누구나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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