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오른쪽)은 지난 25일 태백시청에서 열린 태백선 열차(EMU-150) 열차 운행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원희룡 장관에게 국도42호선 선형개량과 남북9축 고속도로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각각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
정선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25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태백선 열차(WMU-150) 열차 운행 협약식 및 열차 개통 기념식에 참석한 원 장관에게 교통망 개선을 건의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포함돼 있지만 실질적인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서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군은 지난달 31일 정선국 주도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영월·평창·양구·인제 등 6개 군과 경상북도 봉화·영양·청송·영천 4개 시·군이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최승준 정선군수를 초대회장으로 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공동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선 북부권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도42호선 미개량 구간 건설의 제6차(2026~2030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도 정선군의 숙원사업이다.
국도42호선 1단계 사업으로 평창에서 정선 구간 29.4km 제3공구 도로 건설과 여량 우회도로가 2017년에 완료됐고, 2단계 사업으로 정선 덕송에서 여량까지 3.7km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량에서 임계 구간 터널 2개소 1.35km를 포함한 8km 도로 선형개량 공사는 수년에 걸친 군의 요청에도 지난 5차 건설계획에 반영되지 못해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와 국도42호선 도로의 조기 건설을 통한 교통 SOC 구축으로 정선군이 교통오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 건설계획 반영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원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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