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자은도 육상풍력 발전소 |
국비 반영 사업은 에너지 기반시설 확충, 기술개발 및 산업 지원, 에너지 복지, 인력 양성 등 에너지 분야에 시급한 사업으로 전남도 에너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에너지 분야 기반시설의 경우 △소재·소자·모듈·시스템 간 일련의 공정기술을 체계화한 실행기술 개발로 사업화를 조기 지원할 에너지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56억원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3억원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2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도심 미관 정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선로 지중화사업 16억원 △온실가스 감축 및 전력계통 안정화를 도모할 소규모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에 20억원이 포함돼 에너지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력 기자재 등 기술개발 및 산업지원 기반과 관련해선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경제실현을 도모할 친환경 부품 재활용 재제조 전환 기술 개발 40억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17억원 △노후 전력기자재 재제조 기술개발 및 기반 구축 3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지능형 전력기자재 기술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19억원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 기술개발 28억원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20억원 △미세먼지 저감형 굴뚝 폐열 활용 스마트팜 연계 운영기술 개발 및 실증 18억원이 반영돼 에너지산업의 중장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민이 체감할 에너지 복지 관련 예산으로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55억원 △화순광업소 광해방지사업 추진 100억원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 및 서민층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12억원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5억원 △가스누출 사고를 예방을 위한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6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 10억원이 반영돼 전문지식 및 현장경험을 겸비한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탄소중립 대응 국가 실증연구단지 시범사업 △해상풍력단지 운영기술 공동 연구·실증기지 구축 등 추가 확보가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분산에너지 및 해상풍력을 주도로 한 글로벌 기업 유치 가속화 등 에너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필요한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