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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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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노르웨이 야전병원’ 경기문화유산 지정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6 13:59
동두천 '노르웨이 이동외과 야전병원' 목조건축물

▲동두천 ‘노르웨이 이동외과 야전병원’ 목조건축물.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하봉암동 소재 ‘노르웨이 이동외과 야전병원(NORMASH)’ 목조건출물 1동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소장 중인 ‘노르웨이 한국전쟁 참전유품’ 13점을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8월10일 신청서(2건)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문화재위원(등록분과) 6명이 8월29일 노르웨이 이동외과 야전병원에 대해, 31일에는 노르웨이 한국전쟁 참전유품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노르웨이 이동외과 야전병원은 6.25전쟁 당시 UN 참전군 의료지원국 중 노르웨이군 623명이 지금 동두천시 하봉암동 일대에 주둔하면서 국군 및 UN군, 북한-중공군(전쟁포로), 한국 민간인 등 9만여명을 치료했던 곳이다.

동두천시는 등록(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고, 출처가 확실한 국내에서 보기 힘든 목조건축물 1동과 당시 참전했던 David Ranby가 쓴 일기장 1권, NORMASH에서 사용했던 수술도구 10점, MATZOW의 군복 1점, 노르웨이 참전기념비 옛 동판 1점을 우선 선별해 지정 신청했다.

노르웨이 한국전쟁 참전유품

▲노르웨이 한국전쟁 참전유품. 사진제공=동두천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6일 "경기도 등록(문화)유산 지정은 경기도문화재위원회(등록문화재분과) 심의에서 결정될 부분이지만, 동두천시 비지정문화유산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노르웨이 이동외과 야전병원과 노르웨이 한국전쟁 참전유품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게 그동안 많은 학술-고증자료와 함께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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