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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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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기업환경 개선’ 수요조사 돌입…소방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4 00:43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관내 중소기업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9월13일부터 10월13일까지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기업환경 개선은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로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 5개 분야에서 추진한다.

기반시설 개선은 5개 이상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를 지원한다. 기반시설 개선사업은 읍면동을 경유해 신청해야 한다.

노동환경 개선은 종업원 200명 미만이고 최근 3년 매출액이 300억원 이하인 중-소 제조 기업에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작업환경 개선은 종업원 50명 미만 영세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 개보수, 작업대-환기장치, LED조명 설치 등을 지원한다.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의 노후기계실, 전기설비, 주차장, 화장실 등 개보수 비용도 지원 가능하다.

신설한 소방시설 개선은 종업원 200명 미만 제조 기업 또는 준공 7년이 경과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경보설비, 무선화재감지기, 노후전기배선 교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신규 사업인 만큼 기업환경개선사업 내 다른 분야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김포시는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현장확인을 거친 후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해 10월말 경기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김포시 누리집 김포소식(고시공고)에 있는 공고문을 참고해 10월13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정애 기업지원과장은 13일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열악한 경영-노동환경 개선은 물론 활력 있는 기업 활동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이 많은 김포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데 이번에 신설된 소방시설 개선 분야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통해 안전한 기업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총 17억1600만원 예산으로 61개 업체가 수혜를 받는 기업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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