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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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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백제전’ 관람객 100만 명 ‘돌파’···150만 명 달성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1 19:33

추석 당일 공주, 부여 25만 명 방문…백제문화의 우수성 체험

대백제전 -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야경 (4)

▲공주 금강 신관 공원과 미르섬 전경

‘2023 대백제전’(이하 대백제전)이 개막 7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백제 문화제 재단에 따르면 29일 오후 21시까지 100만 명이 대백제전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당일만 25만 명이 방문하는 등 구름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당초 충남도가 목표한 150만 명 달성은 물론 그 이상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축제 기간 중 휴일이 6일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전 충남도와 양 시군, 재단이 대대적인 전국적 홍보에 나선 것이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백제 문화제 재단은"13년 만에 개최된 대백제전에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많이 방문해 주시고 있다"며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2023 대백제전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 전경

실제 시가지에도 유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한 소상공인들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 시군은 주 행사장뿐만 아니라 도심에도 퍼레이드, 소 공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수상 멀티미디어 쇼’와‘미디어 아트관 The door’에도 연일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공주 미르 섬과 부여 백제 문화단지의 야간경관 또한 백제의 밤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공주시의 웅진 백제의 중흥과 갱위 강국을 이끈 무령 대왕의 위대한 여정을 웅장한 음악과 다양한 군무로 표현한 「웅진 판타지아 : 무령 대왕」 공연과 부여군의 백제 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아 실감 미디어를 활용하여 판타지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 「제불전 2023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 공연에 29일 공주, 부여 총 8,000여명 이 관람하는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지며 10월 9일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폐막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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