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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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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오이도박물관 ‘2023 시민 테마전’ 10일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6 12:30
시흥오이도박물관 ‘2023 시민테마전’ 포스터

▲시흥오이도박물관 ‘2023 시민테마전’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10월10일부터 12월3일까지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로비에서 ‘2023 시민 테마전’을 개최한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예술가와 함께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을 선정해 예술 속에 담긴 시흥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작가 3명과 문화예술 동아리 1팀이 참여해 회화, 애니메이션 영상, 동화 등 작가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첫 번째로 전시되는 서민지 작가의 ‘캔버스 그리고 바다’(10월10일~22일)에선 푸른빛을 강조한 바다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가만히 있는듯하면서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파도의 동세를 포착한 작가 감정을 그림에 투영해 관람객 공감을 이끌어낸다.

두 번째 오현수 작가의 애니메이션 작품 전시인 ‘피우다’(10월24일~11월5일)는 조개를 의인화한 캐릭터 피우가 시흥시 대표 관광지인 오이도,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로 떠나는 모험을 만날 수 있다. 오형수 작가는 시흥의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를 상징하는 연꽃 씨앗을 매개체로 선사시대에서 현재로, 바다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시흥의 시공간을 주목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세 번째 이재희 작가의 ‘어제의 선물-Present of Yesterday’(11월7일~19일)은 하늘과 바다 구분이 모호한 풍경 사진을 재해석한 추상회화를 만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이재희 작가는 ‘어제’ 경험이 ‘오늘’ 감성을 이룬다는 점을 강조한다. 어제 선물(present)로부터 비롯된 오늘(Present) 흔적으로써 회화를 소개한다.

네 번째 전시는 시흥평생학습동아리인 별다방시흥문학연구소가 선보이는 ‘우리 동네 선사시대’(11월21일~12월3일)다. 오이도 선사유적을 소재로, 10여명 회원이 공동으로 창작한 동화책과 시, 포토에세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2023 시민 테마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세부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흥오이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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