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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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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충청향우회, 고향 방문단 대백제전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8 22:21

김태흠 지사, 5월 일본 순방 당시 대백제전 초청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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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7일 홍성 만섬에서 열린 세계충청향우회 오찬간담회 후 기념사진 장면

미 동부 충청향우회에 이어 세계 충청향우회도 김태흠 충남도지사와의 약속을 지키며, 새롭게 쌓기 시작한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

도는 8일 이옥순 세계 충청향우회장을 비롯한 방문단 50명이 2023 대백제전과 금산 세계 인삼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 일본 순방 당시 세계 충청향우회와의 간담회에서 대백제전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이 회장은 대규모 방문단을 꾸리는 것으로 화답했다.

세계 충청향우회는 첫날인 6일 금산 세계 인삼 축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7일에는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세계 충청향우회원 교류회를 열고 회원간 화합을 다졌다. 마지막 날인 이날은 예산군 수덕사를 방문한 뒤 김 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세계 충청향우회에 속한 독일 충청향우회는 지난해 여름 수해가 발생한 지역의 복구비에 써 달라며 2000유로(284만원)를 기부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세계 충청향우회는 지난 4월에도 홍성 산불피해 지원금으로 1000만 원을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방문단은 간담회 직후 공주시로 이동해 대백제전을 관람하며 충남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김 지사는 "충남에 어려운 일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도움을 주시는 향우회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고향 방문에 참여한 회원 모두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충청향우회는 충남·북과 대전·세종이 고향인 국외 충청인들이 모여 2017년 발기인대회를 통해 만든 단체로, 현재 45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옥순 회장은 논산 출신으로 산옥스 대표이사와 동경 일한친선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재일본 한국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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