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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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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LA 수출로드쇼’서 1035만달러 수출상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9 07:37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9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도내 섬유기업과 함께 미국에서 ‘LA 수출로드쇼’를 진행해 총 978건 1035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수출로드쇼는 도내 섬유기업과 현지 구매자를 1대1로 연결하는 상담과 유명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수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LA 수출로드쇼에는 도내 유망 섬유기업 8개가 참여해 ‘GTC LA’를 통해 발굴한 현지 우수구매자 연결 상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섬유 전시회인 ‘LA 텍스타일 쇼(LA TEXTILE SHOW)’ 참가 등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 중 안산시 소재 인조가죽을 제조하는 D사는 프리미엄 식물성 가죽(Vegan Leather)을 선봬 중고가 부띠끄 브랜드를 운영 중인 J사와 신규 샘플 주문에 성공했고 R사와는 25만 달러 상당 주문을 수주하는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또 아마존 셀러 1위 메디컬 유니폼 기업인 D사는 LA 수출로드쇼에 참가해 경기도 섬유기업 C사 등과 샘플 개발협업에 착수했다. 개발 완료와 수출계약이 성사될 경우 연간 약 360만 달러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관행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수출로드쇼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경기도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통해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LA 수출로드쇼 이후에도 도내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출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11월 폴란드 바르샤바 수출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GTC의 도내 섬유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과원 디지털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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