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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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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회 런던 뉴몰든 한류축제 성황리에 마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0 21:40

런던 최초 한인 시의원 김동성 의원 주최
"한류세계화 통해 뉴몰든을 유럽의 강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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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Kim(김동성, 왼쪽 두번째)의원, Hina Bokhari(오른쪽 두번째) 런던시의원, Andreas Kircsh(왼쪽에서 4번째) 킹스턴 시의장, Simon Edwards(맨왼쪽) 전의원, Tom Reeve(왼쪽 3번째)의원, Thay Thaymalayan(맨오른쪽) 의원이 제1회 런던 한류축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전지성기자] 제1회 런던한류축제가 영국한인타운 봉사단체인 KTF(Korea Town Foundation)주최로 지난 7일(현지시간) 많은 현지주민들과 주요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Bokhari 런던시의원, White 킹스턴시장, Kirsch 킹스턴시의장, Lesley Heap과 Mark Durrant 의원 등 15명의 런던 의원들이 현지 주민들과 뉴몰든 주빌리 스퀘어에 모여 한복을 입어보고, 딱지치기, 제기차기, 달고나 등을 체험하고,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한류와 함께 즐거운 가을 하루를 만끽했다.

Ken Smith 영국 참전용사회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완섭 서산시장, 이동섭 국기원장의 개막선언과 축하인사로 시작된 이날 런던 한류축제는 트와이스와 보이넥스트도어의 영상 메세지와 함께 이어진 K Pop 댄스, 태권도 시범영상 공연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가수 설운도씨와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씨의 소개로 시작된 한류노래방은 영국인들이 한국노래를 열창하게 만들었고, 서예가 이길찬 훈장은 영국인들에게 한글 이름표와 가훈을 선사해 신기하고, 즐거운 한류의 마법 속으로 인도했다.

익산시의 고운 한복 체험코너, 강동구의 달고나와 제기차기, 윳놀이 코너, 서산시의 한과, 인삼과자코너, 한국민화코너, 한국디저트코너, 컴퓨터로 보여준 온라인 경복궁과 DMZ 관광코스 등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화와 전통체험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최고 인기 부스였던 달고나뽑기, 떡볶이, 만두, 닭꼬치 등 한식, 멋진 한국버선과 부채 모양의 책갈피, H-마트의 초코파이, 유자차 코너에서는 한국 상품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UCLAN 대학교 한국학과 김미아 교수와 조교, 학생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축제 참가자들을 안내했고, 홍콩출신 학생들의 수준 높은 K-Pop댄스공연이 한류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Hina 런던시의원은 "우리 런던에 뉴몰든 같은 유럽최대의 한인촌이 있어서 기쁘고, 한국 문화가 더 많이 알려져 다양한 문화가 번성하는 런던을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 번성과 홍보를 돕고싶다"고 말했다.

에너지전문 변호사로 영국 원전수출을 도왔던 김동성(Robert Kim) 의원은 "한.영수교 140주년과 한국 전철군 70주년을 맞은 올해 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인 뉴몰든에서 런던 한류축제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류세계화를 통해 뉴몰든을 유럽의 강남으로 만들고 싶다"며 "다음달 윤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계기로 한.영 협력이 현지 한인사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가능한 한류세계화의 전도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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