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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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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제2회 추경서 1690억원 증액..."민생 회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3 10:32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7784억원보다 1690억원이 증액된 1조 9475억원 규모의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0월18일부터 열릴 제311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3일 "국가 내국세 축소와 경기도의 1조 9천억원 세수 감소 등 영향으로 지방교부세 및 일반조정교부금 감액 등에 따라 현재 전체 지방자치단체가 초유의 감액 추경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세수 확보 노력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준비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6605억원(1462억원 증가), 기타 특별회계 469억원(23억원 증가), 공기업 특별회계 2401억원(205억원 증가)이 추가 편성됐다. 제2회 추경예산은 시민 편익시설 조성과 안전시설 보수보강 등을 우선 반영했다. 또한 골목상권 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흥화폐 발행 및 다양한 연말 공연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소외받지 않는 복지예산과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사업을 반영해 의회에 제출했다. 향후 시흥시의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회기 내 편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을 위해 △시흥화폐 ‘시루’ 운영 및 발행 73억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10억원 △세계 서핑대회(WSL) 유치 7억3000만원 △각종 생활권 시민행사 및 연말 공연 6억원을 반영해 골목상권 생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민 편의 및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버스 운영에 107억원 △광역버스 출근시간 증차 지원 2억원 △LED 바닥 신호등과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및 보차 분리담장 설치 34억원 △겨울철 도로제설 및 하천 유지관리 34억원 △도로 및 교량 등 안전 보수 37억원 등을 통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아이들 통학로 안전을 높여 생활안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복지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미래 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급식 및 학교 지원에 68억원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및 대학생을 위한 2억3000만원 △도서관 도서구입비 1억원 △기초연금 25억원 △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등 111억원을 반영한다.

대도시 인프라 구축 및 지역현안 해소를 위해 △광역철도 분담금 58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시설 조성 40억원 △시화국가단지 재생사업 34억원 △은계어울림센터-2 건립 34억원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30억원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19억원 △시흥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18억원 △목감어울림센터-2 건립 13억원 △장곡동 주민편의시설 건립 8억원 △물왕 동서로길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원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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