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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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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조반니’ 고양시민 찾아온다…오페라콘서트 대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5 14:44
고양문화재단 오페라콘서트 '돈 조반니 남자의 유혹.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오페라콘서트 ‘돈 조반니 남자의 유혹.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3 고양아람누리 오페라콘서트’ 마지막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남자의 유혹’을 11월18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2021년부터 3년간 선보여온 오페라콘서트 시리즈 대미를 장식할 공연이며, 12번째 작품이다.

모차르트가 남긴 걸작 <돈 조반니>는 코믹 오페라 대명사로 손꼽히며 사회풍자와 함께 인간심리를 파헤치는 드라마틱 희극 오페라다.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됐으며, 아름다운 아리아가 가득하다. 시작은 비극적이나 뒤로 갈수록 유쾌하고 활기 넘치는 멜로디로 흘러가며 주인공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영지를 소유한 돈 조반니는 매력적인 외모와 지위를 이용해 여러 여자를 유혹하고 쾌락을 추구한다. 안나 아버지인 기사장과 결투에서 돈 조바니는 그를 죽이자, 안나는 약혼자 옥타비오와 함께 복수를 맹세한다. 이후에도 돈 조바니는 엘비라를 버리고 시골처녀 체를리나를 유혹하는 등 애정행각을 저지르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돈 조반니는 결국 자신이 죽인 기사장 석상을 마주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이번 무대 역시 국내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한다. 바리톤 송기창, 테너 전병호, 소프라노 김신혜, 소프라노 박미화, 베이스 성승민, 소프라노 윤현정, 베이스 박기옥, 바리톤 김원이 시리즈 대미를 장식한다. 여기에 오페라 전문 스토리텔러 신민이, 음악감독 오지영이 합세해 오페라에 관심 있는 관객이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티켓은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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