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이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16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배터리산업화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이날 현장시찰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
국민의힘 산자위 의원들은 지난 13일 산자위 국감 당시 포스코 최정우 회장 증인 채택이 무산되자 항의하며 회의중 전체 퇴장한 바 있다. 이날 시찰 불참도 항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당이 비상상황에 빠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오는 19일로 예정된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대상 국정감사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산자위 관계자는 "현장시찰에 참석한 의원들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며 "여당이 19일 국정감사까지 불참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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