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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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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제주 현장시찰에 국민의힘 전원 불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6 11:13

13일 국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 증인 채택 무산 항의 퇴장 연장선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탓 당 분위기 악화도 영향 끼친 듯
19일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국감도 파행 우려

국회 산업통상위 제주배터리산업화센터 시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이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16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배터리산업화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이날 현장시찰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16일에서 17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장시찰에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했다. 16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배터리산업화센터 시찰에는 이재정 국회 산자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산자위 의원들은 지난 13일 산자위 국감 당시 포스코 최정우 회장 증인 채택이 무산되자 항의하며 회의중 전체 퇴장한 바 있다. 이날 시찰 불참도 항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당이 비상상황에 빠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오는 19일로 예정된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대상 국정감사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산자위 관계자는 "현장시찰에 참석한 의원들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며 "여당이 19일 국정감사까지 불참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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