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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공제 누적 매출 200억원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7 11:52

업계 특화 상품으로 안전장치 역할, 수익은 조합원 혜택으로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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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공제사업 누적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했다.

조합은 산업현장 재해로부터 조합원의 안정된 경영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공제사업에 진출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제휴보험사와 협약을 바탕으로 근로자재해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단체상해공제, 공사손해공제, 화재공제,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등 업계에 특화된 상품을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하고 있다.

조합은 변화되는 산업환경과 조합원 니즈를 모니터링하며 신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를 출시했다.

중대재해사고에 따른 과중한 손해배상책임, 법률비용 등을 보상받을 수 있어 조합원의 리스크를 경감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조합 공제사업은 본연의 목적이 조합원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영리를 추구하는 일반적인 보험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있다.

사고 발생 시 조합이 사고 처리와 보상 절차를 적극 지원해 사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조합 내 손해사정사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고상담 및 처리과정을 지원하며, 처리결과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심사내역을 재검토하여 제휴보험사와 분쟁을 조율한다.

사업 수익은 수수료 인하, 보상 확대, 복지서비스 확충, 좌당지분액 상승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통해 조합원에 환원된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공제사업은 조합원의 큰 호응을 얻으며 조합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고, 현재까지 803억 원(2023년 9월 말 기준)에 이르는 사고처리지원금액을 제공하며 위기에 처한 조합원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아울러 조합은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법무법인, 손해사정법인, 노무법인, 의료기관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한 중대재해업무지원, 노무법률자문, 재해근로자 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종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경영활동 지원 및 경제적 지위 향상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추구한 결과 공제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니즈에 부합하는 공제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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