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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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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벙커B39 ‘로컬100’ 선정…부천형관광 탄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9 06:43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 부천아트벙커B39가 17일 ‘지역문화매력 100선(이하 로컬100)’에 선정돼 고유성과 특화를 골자로 한 ‘부천형 관광’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로컬100은 지역 대표성과 영향력을 갖춘 문화적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발굴-육성해 대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브랜딩 정책 중 하나다. 지역별로 고유한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향유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부천아트벙커B39 내 아카이브 전시관

▲부천아트벙커B39 내 아카이브 전시관. 사진제공=부천시

아트벙커B39는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버려진 소각장을 재생해 조성한 복합문화시설이다. 과거 산업시설 모습을 보존한 독특한 공간 매력을 살려 미디어아트 전시, 퍼포밍 아트 등 다채로운 융-복합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승리호>, <길복순> 등과 함께 ‘BTS’ 화보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부천시 거점 문화시설인 아트벙커B39가 로컬 100으로 선정됨에 따라 연계와 특화를 골자로 한 ‘부천형 관광’도 보다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생공간에 대한 관심과 특별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아트벙커B39를 통해 부천을 찾는 방문객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이다.

부천아트벙커B39 내 소각시설 존치 공간

▲부천아트벙커B39 내 소각시설 존치 공간.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아트벙커B39는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와 함께 부천이 보유한 훌륭한 문화자원"이라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시설이자 부천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벙커B39는 올해에만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 우수사례상 수상 △부천8경 선정 등 대내외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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