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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m '평창고랭지 김장 축제' 내달 3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5 08:14

배추 김치 10kg 6만원·20kg 11aks5000원·총각무 7kg 6만7000원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포스터[평창고랭지축제위원회 제공]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장김치 관련 대표 축제인 2023 평창 고랭지김장축제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평창송어) 축제장에서 열린다.

평창고랭지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평창군 · 평창군의회 · 진부면 사회단체가 후원한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2016년 처음 시작해 매년 방문객이 증가해 지난해는 10만명이 김장축제를 찾았다.

축제위원호는 신선한 국내산 재료 사용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김장 재료 대부분은 평창 지역에서 키운 농산물 사용한다. 해발 700m에서 재배한 배추는 아삭하고 고소하다. 평창에서 재배하고 말린 고추가루와 방사능 걱정 없는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하는 등 건강한 재료로 엄선해 양념을 만든다.

또강원도 영서지역 김장 김치는 소금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저염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적합하다.

중간 유통 비용을 생략해 김장 비용이 저렴하다.

올해 김장축제에서 배추 김치 10kg를 6만원, 20kg를 11만5000원, 총각무(알타리무) 7kg를 6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담근 김치는 현장에서 원하는 곳에 택배로 보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 김장 담그기와 함께 줌바피트니스 페스티벌, 공연과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 평창산 수육, 평창 특산물 메밀차, 간식거리 등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돼 있다.

평창 고랭지김장축제 예약은 평창 고랭지김장 축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기성 축제위원장은 "일교차가 큰 해발 700m에 있는 청정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는 속이 노랗고, 단단해 김장이 쉽게 무르지 않아 아삭하고 싱싱한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 며 "김장축제는 여러 사람이 한 곳에 모여 김장을 담그는 전통 문화를 재현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로 김장을 담그면서 결속력도 다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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