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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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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마당놀이 재인폭포전 28일개막…관광은 '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6 11:20
연천군 '2023 연천 재인폭포 마당놀이 재인폭포전' 포스터

▲연천군 ‘2023 연천 재인폭포 마당놀이 재인폭포전’ 포스터.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 지질명소인 재인폭포에서 ‘마당놀이 재인폭포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재인(才人)이란 줄타기 장인에 관한 재인폭포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재인의 연인 연홍이 미모에 반한 신관 사또가 음흉한 계략을 세우고 이에 맞서 난관을 헤쳐 나가는 줄거리로 신명 나는 전통 가무악이 어우러진 마당놀이 형식 창작극이다.

이번 작품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희 전문 창작가인 오일영 작가, 송태영 연출가, 함현상 작곡가, 이민주 안무가가 참여하고, 극단 미추에서 30년 이상 활동한 이도위를 비롯해 장항석, 장덕주, 전애현 등 20여명의 연희 전문배우가 출연해 마당놀이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줄타기 신동, 줄타기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남창동이 함께하며 단순히 줄타기만이 아닌 놀이패와 함께 어울려 주인공 재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연천군이 주최하고 (주)에스티와이컴퍼니가 주관하고 경기도 및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며 28일과 29일 푸드트럭 및 로컬마켓이 위치한 재인폭포 신나무숲 광장에서 오후 2시와 4시,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26일 "앞으로도 연천 재인폭포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신나는 공연과 푸드트럭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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