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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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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버스파업 중재행보 ‘시선집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6 11:46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하루를 앞두고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뤄내면서 출근대란을 피한 가운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환영 입장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파업이 극적 타결된 직후 이민근 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인해 시민 출퇴근길 불편에 따른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었으나, 원만한 합의가 되어 정말 다행"이라며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재발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산시를 포함한 경기도 시내버스 노조(52개사 9516대)는 임금인상 및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책임 이행을 요구하며 이날 첫차부터 노선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 경원여객 노조위원장들 만나 버스파업 중재

▲이민근 안산시장 25일 경원여객 노조위원장들 만나 버스파업 중재.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 경원여객 노조위원장들 만나 버스파업 중재1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 25일 경원여객 노조위원장들 만나 버스파업 중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황반 운영 △미참여 업체 노선 출퇴근시간 집중 배차 △무료 전세버스 31대 투입 △버스 정류장에 택시 집중배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아울러 파업 예고로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이 예상되자 버스정류장 인근에 파업예정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대시민 문자를 발송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이민근 시장은 25일 경원여객 본사 노조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노조위원장들과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중재와 함께 파업 철회를 요청하며 공공재 성격인 대중교통 이동권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에 적극 참여해 만성적인 적자와 지속 발생하는 버스파업에 대비하고 시민 교통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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