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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 장흥면체육회는 28일 청아한 가을하늘 아래 ‘우이령 단풍길 맨발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자연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우이령길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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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면 28일 ‘2023년 우이령 단풍길 맨발 걷기대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
이날 걷기대회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양주시민, 서울 근교 거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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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면 28일 ‘2023년 우이령 단풍길 맨발 걷기대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
참석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 장흥면 교현탐방지원센터에 모여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약 2.3km 구간 우이령 단풍길을 맨발로 걸은 뒤 대회식에 참석했다.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우이령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참석자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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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면 28일 ‘2023년 우이령 단풍길 맨발 걷기대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
한편 우이령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작전도로로 개설돼 지역주민이 우마차를 이용해 서울로 농산물을 팔러가던 길로 양주시 구간 3.7㎞, 서울시 구간 3.1㎞ 등 6.8㎞로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지름길이다.
1968년 무장간첩 침투사건 발생으로 지난 40년 이상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2009년 7월 부분 개방됐으나 북한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중 유일하게 예약제로 출입이 가능하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