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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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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천마산 탐방로’ 위험구간 정비…2.8억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8 18:38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천마산군립공원 내 시설 노후화로 인한 등산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주요 탐방로 위험구간에 대한 정비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정비공사 대상은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 천마산 군립공원 탐방로 4개 코스 자체 점검에서 기존 시설물 노후 및 기초 부분 파손이 확인된 화도읍 관리사무소 탐방로 낭떠러지 구간과 호평동 목계단 구간이다.

2억8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남양주시는 호평 구간의 헬기장 인근 약 140개 노후 목계단을 철거 및 재설치하고, 화도 구간의 뾰족봉 인근 탐방로 약 100m 구간과 정상부 10m 구간에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천마산군립공원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산객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재영 도시관리사업소장은 28일 "천마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매년 2천만명 이상 등산객이 찾는 남양주 대표 명산"이라며 "천마산을 찾는 시민이 사시사철 쾌적하고 안전하게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발 812m 천마산에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등반이 가능하도록 △호평동 코스(수진사 입구~정상, 2.96㎞) △천마산역 코스(천마산역~정상, 3.30㎞) △천마산관리소 코스(천마산관리소~정상, 2.90㎞) △가곡리 코스(보광사 입구~정상, 3.96㎞) 등 4개 탐방로가 조성돼 있어 해마다 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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