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
파주시민포럼이 주관한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파주시장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염원하는 각계 단체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파주시민의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한데 모으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주현 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파주평화경제특구와 개성공단 재개를 통한 남북한 경제교류 실현 방안’을 주제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선결과제에 대해 현재 국제정세 및 개성공단 조성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 학술토론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
방효창 교수는 "파주는 개성과 맞닿아 있어 입지 조건상 적격지"라며 "첨단산업 및 생명공학 분야 등 고급인력 활용이 가능한 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요섭 부국장은 "파주에 적합한 산업 유치가 중요하며 현재 법령으로 제시된 입주기업 기준과 범위를 고려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수 도시발전국장은 "파주시는 경의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사회기반시설과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등 남북경제협력 연계성이 구축돼 있다"며 "산업 특구를 비롯해 복합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해 경기북부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등 개발구상 용역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으며, 또한 1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투자유치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 학술토론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
법률 입법과정부터 상당 기간 노력해온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를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돌입해, 전담팀 구성을 시작으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모사업과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오는 12월 ‘평화경제특구 파주시 유치 기원 시민음악회’와 제3회 학술토론회를 운정에서 개최해 시민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특구 유치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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