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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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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도심지 전선 지중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1 11:57

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사업비 49억확보

하남시 신장사거리

▲하남시 신장사거리.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총사업비 49억1500만원)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하남시와 한전은 신장동 일대를 중심으로 원도심 전역을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길거리 전선을 개선해 나가기로 지난달 24일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신장시장을 품은 신장사거리는 하남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장전통시장이 있고, 지역 명물 장리단 길이 있어 하남시민뿐만 아니라 서울-구리-남양주-양평 등 인근 지역 주민까지도 방문하며 일일 유동인구가 2만명에 이른다.

그런데도 보도마다 늘어져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및 보행불편 민원이 많던 곳인데 이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정 ‘살고 싶은 하남’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올해 지중화 대상지 선정은 한전 예산문제 등으로 인해 문턱이 어느 때보다 높던 시기였고 작년 1차 공모사업 신청에서 실패한 뒤 재수 끝에 일궈낸 성과여서 가치나 기쁨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하남시는 한국전력공사와 10월24일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대한 최종 수혜는 시민으로 만족도가 크게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 예상되는 공사기간 동안 차량통행 및 보행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리며 보다 나은 ‘살고 싶은 하남시’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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