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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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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럼피스킨병’ 재난관리기금 5억 긴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2 08:38

방역물품 지원 확대로 추가 확산 차단 등 총력

해남 공동방제단 동원 소 농가 연무소독

▲해남 공동방제단 동원 소 농가 연무소독. 제공=전남도

전라남도는 지난 1일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도와 22개 시군에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소 럼피스킨 대응 재난대책 회의 시 김영록 도지사의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적극 활용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예방접종 및 소독에 필요한 방역복, 흡혈곤충 방제 약품, 소독약 구입 등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29일 관내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첫 확진됨에 따라 즉시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선제적 조치로, 럼피스킨병 확산 경계지역에 방제복 5천900벌을 우선 지원하고 함평, 신안군 등에 소독제를 지원했다.

오미경 도 사회재난과장은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의 집중 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군 방역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럼피스킨병 예방접종이 11월 10까지 완료되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3주간이 소요됨을 감안, 전남도와 시군이 집중방제를 통한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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