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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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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6주 연속 상승세…서울은 24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2 15:14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전주와 동일...지방은 11주 연속 상승세



서울 및 전국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지방은 9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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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또한 11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올랐다.지역별로 서울은 0.07% 올랐다. 지방은 0.0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7% 상승하면서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매도·매수인 간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15% 상승했다.특히 용산구(+0.19%)와 중구(+0.14%)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지난주 0.13%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2%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20%) 또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서울(+0.18%→+0.19%)은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및 매매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전세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임차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풀이했다.서울 내 지역별로는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속해있는 서북권이 0.20% 상승했다.특히 마포구(+0.23%)와 은평구(+0.22%)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부동산원은 "마포구는 용강·대흥동 위주로, 은평구는 수색·응암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지난주 0.31%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23% 오르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부동산원은 "이천시(-0.05%)는 부발읍·대월면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으나, 고양 일산동구(0.49%)는 마두·백석동 대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46%)는 비산·평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46%)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미사·감일신도시 위주로, 화성시(0.44%)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고양 덕양구(0.41%)는 행신·화정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40%)는 분당·수내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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