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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자회사 참여 긴급회의…상생금융 확대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3 18:38
BNK금융

▲3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가운데)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에 전체 자회사 대표와 재무 책임자(CFO) 등이 참석해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금융그룹은 3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전체 자회사 대표와 재무 책임자(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해 8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3년간 총 14조7000억원 규모의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 말까지 총 9조2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상생금융에 앞장서 왔다고 하더라도 지역 고객이 체감하고 있는 고통에 비하면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돼 공감할 만한 수준의 추가 상생금융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BNK금융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지원’,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재기지원’, 청년 등에 대한 ‘창업지원’이라는 3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상생금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빈대인 회장은 "제반 환경이 어려워질 수록 금융이 더욱 앞장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금융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긴급회의에 참석한 BNK금융 관계자는 "상생금융 확대 필요성에 대해 그룹 전 계열사가 공감하고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마련해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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