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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전북은행과 손잡고 비대면 주담대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6 13:32
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전북은행과 손잡고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핀다는 전북은행의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JB우리집대출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필요 서류를 팩스로 전송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저 금리는 지난달 31일 기준 연 4.32%, 최대 한도는 10억원으로, 대출기간은 최소 5년부터 최장 40년까지다. 거치 기간은 최대 1년이다.

핀다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사용자들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금리 경쟁력을 갖춘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속속 입점하며 2금융권에 치우쳤던 핀다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광주은행에 이어 이번 전북은행 입점까지 포함하면 핀다의 주택담보대출 제휴사는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핀다가 주택담보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올해 말 오픈을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의 주택담보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현재 신용대출만 취급하지만,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로 영역을 넓히면 약 1000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오게 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에 비해 상품 가입 기간이 길어 금리에 따라 총 이자부담액이 크게 달라져 사용자들이 단 0.1%포인트(p)의 금리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전까지 사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제휴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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