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박약회가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했다(좌측부터 박남서 영주시장, 김종길 박약회 부회장)제공-영주시 |
이날 시상식에는 관련 단체 임직원, 시민,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에게 축하를 건넸다.
시상식은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박남서 영주시장의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1천만 원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 후에는 (사)박약회 김종길 부회장의 ‘선비정신과 인간다움’이라는 특별강연이 이어져 다시 한번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생각해 볼 계기가 마련됐다.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박약회는 1987년 도산서원에서 발족해 지난 36년 동안 전통 유교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선비정신과 전통 유교문화 창달에 힘써 왔고 매년 해외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공자의 삶을 배우고 있다.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영주시) |
김종길 부회장은 "한국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에서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주시와 함께 선비문화 창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박약회는 앞으로도 선비정신 실천활동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018년 5월, 전국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해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시상해 왔다. 그동안 대한민국선비대상 수상자는 정범진 전(前)성균관대 총장, (사)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율곡연구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