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19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S등급(144억원)부터 C등급(64억원)까지 4단계로 기금이 배분됐다.
평창군은 지난해 168억원의 기금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도 A등급을 받아 내년도 기금예산 112억원을 확보했다. 3년간(2022년∼2024년) 누적 기금액 280억원으로 태백시(284억원)와 함게 도내 최대 규모이다.
군은 이번 기금확보로 ‘아동·청소년 인프라 개선’,‘귀농·귀촌 인구 정착 지원’,‘생활인구 유입 확대’ 등 3개 분야 7개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부족한 아동·청소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행복플러스학습센터’ 및 ‘청소년 내 마음대로 펀(fun)라운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과 사회로의 안착을 지원해줄 ‘일자리 활력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화 농촌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농장 농촌체험복합단지’를 조성해 귀농·귀촌인구와 청년창업농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신속한 학습·체험·지원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연계한 ‘그린바이오 리빙하우스’ , 기업연계형 힐링워케이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힐링 인더 숲’, 산림치유 및 체험 목적의 체류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평창 포레스트 캠프’ 등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주민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관련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소득창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본 기금사업이 평창군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금의 최대 확보를 지속함과 동시에 모든 기금사업을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