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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12억원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7 10:50

2022년~2024년 누적 기금액 280억원 확보
‘아동·청소년 인프라 개선’,‘귀농·귀촌 인구 정착 지원’,‘생활인구 유입 확대’ 등 3개 분야 7개 지역특화사업 추진

평창군청

▲평창군청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평창군은 행안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사업 공모에서 A등급을 받아 기금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19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S등급(144억원)부터 C등급(64억원)까지 4단계로 기금이 배분됐다.

평창군은 지난해 168억원의 기금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도 A등급을 받아 내년도 기금예산 112억원을 확보했다. 3년간(2022년∼2024년) 누적 기금액 280억원으로 태백시(284억원)와 함게 도내 최대 규모이다.

군은 이번 기금확보로 ‘아동·청소년 인프라 개선’,‘귀농·귀촌 인구 정착 지원’,‘생활인구 유입 확대’ 등 3개 분야 7개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부족한 아동·청소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행복플러스학습센터’ 및 ‘청소년 내 마음대로 펀(fun)라운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과 사회로의 안착을 지원해줄 ‘일자리 활력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화 농촌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농장 농촌체험복합단지’를 조성해 귀농·귀촌인구와 청년창업농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신속한 학습·체험·지원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연계한 ‘그린바이오 리빙하우스’ , 기업연계형 힐링워케이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힐링 인더 숲’, 산림치유 및 체험 목적의 체류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평창 포레스트 캠프’ 등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주민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관련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소득창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본 기금사업이 평창군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금의 최대 확보를 지속함과 동시에 모든 기금사업을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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