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광명시 민관협치 4년백서 발간…"시민참여 촉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8 20:09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민-관 협치 발자취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그동안 시민 협치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고 시민 협치 인식을 제고하고 정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백서는 2018년 12월 민-관 협치 토대를 세운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협치 중간지원조직인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개소한 올해 10월까지 광명시 민-관 협치가 걸어온 길을 오롯이 담았다.

광명시는 백서에서 민-관 협치 정의를 ‘시민과 행정이 협력해 문제를 인식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풀어야 할 다양한 숙제를 시민 참여와 숙의로 풀어가겠다는 민선7~8기 광명시정 방향과 맞닿아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백서 발간사에서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시민 참여, 자치분권 도시를 시정 5대 목표로 삼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중요 전략으로 삼아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백서 발간은 시민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치는 다양한 이해를 포용해야 하기에 상호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진적인 협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명시 민관협치 4년백서 발간

▲광명시 민관협치 4년백서 발간. 사진제공=광명시

백서는 모두 5개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은 조례 제정 이후 진행된 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실행위원회, 공론화위원회 등 협치 조직과 체계 등을 통해 광명시 협치 목표와 방향을 설명한다.

두 번째 장에선 2019년 하반기부터 광명시가 추진해온 협치 역량강화 교육, 시민참여커뮤니티 운영, 협치 토론회 등 주요 협치 사업을 소개한다. 세 번째 장에는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구성,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발굴, 환경교육도시 추진, 통학로 안전개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주민세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시행 등 협치를 통해 함께 이뤄낸 사업 성과와 사례를 보여준다.

네 번째 장은 민-관 협치 발전에 함께해온 시민들 인터뷰를 통해 협치로 성장한 광명시 현재 모습을 조명하고 더 나은 광명을 위한 제안들을 함께 실었다. 마지막 다섯째 장에는 올해 6월 열린 ‘광명시 민-관 협치 평가 좌담회’ 내용을 통해 광명시 협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광명시는 11월 중 백서 500부를 경기도와 광명시 관내 협치 부서와 관계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에 배부해 시민과 관계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