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 소원수리 우체통. 사진제공=군포시 |
소원수리 우체통은 관내 저소득 주민의 소원이 담긴 사연을 접수한 뒤 심의를 거쳐 지원하는 수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올해도 3건 사연이 접수돼 소원 물품인 보행보조차(실버카), 균형영양식, 기저귀를 지원했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시민은 9일 "혹시라도 넘어질까 집안에서만 지내는 게 답답했는데 이제는 마음껏 복지관도 가고 밖에서 이웃을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보훈 수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취약계층 소원을 들어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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