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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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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축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2개부문 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2 08:29
시흥갯골축제 ‘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금상-리더상

▲시흥갯골축제 ‘2023년 제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금상-리더상 수상.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 대표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2023년 제17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축제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받고,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축제 리더상(축제 연계 관광 활성화 부문)’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드에서 시흥갯골축제는 2021년 첫 수상 이후 3년 내리 수상했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피너클 어워드는 글로벌 축제 전문기관인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주관하며 매년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부문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권위 있는 축제 올림픽으로, 축제 간 경쟁 시스템을 통해 축제의 질을 높이고 있다. 시흥갯골축제는 올해 한국대회 금상을 비롯해 앞서 치러진 미국 본선 대회에서 최고의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Best Green Program)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흥시는 국내 유일 내만 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 특성을 살려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 놀이터’라는 주제로 매년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자연에서 쉬고 배우며 즐기는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즐기며 환경 보존 필요성을 절로 체감한다.

시흥갯골축제는 매년 새로운 시도로 지역축제 새로운 지평을 넓혀왔다. ‘환경을 지키는 생태축제’라는 슬로건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 차 없는 축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축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축제 운영의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 축제로도 선정될 만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이자 친환경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 리더상을 받은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갯골축제 정체성을 유지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시도를 통해 현시대의 새로운 축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갯골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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