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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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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400 간신히…한미반도체·이수페타시스·하나마이크론·HPSP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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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5.90p(0.24%) 내린 2403.76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8p(0.90%) 오른 2431.24에 개장했다. 그러나 장중 약세 전환하고 낙폭을 키워 24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5억원, 개인은 2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67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3원 오른 1325.1원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이번 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예산안 협상 등 굵직굵직한 대외 이벤트들이 예정된 가운데 경계 심리 유입 영향을 받았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지난 10일에 이어 이날도 5조원대를 기록, 2거래일 연속 연저점 수준으로 위축됐다. 이 가운데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모두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별 주가 흐름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1.09%), SK하이닉스(1.00%), 포스코홀딩스(1.01%), 삼성물산(1.5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23%), LG화학(-0.87%), 네이버(-1.08%) 등은 하락했다.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한미반도체는 12.82% 급락했다. 이밖에 이수페타시스(-7.37%), 이오테크닉스(-4.56%), 하나마이크론(-5.72%), HPSP(-6.28%)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함께 하락했다.

반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5.43%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3.86%), 의료정밀(-2.16%), 섬유·의복(-1.20%), 서비스업(-1.11%) 등이 약세였다. 전기가스업(4.26%), 유통업(1.01%), 보험(0.5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9p(1.89%) 내린 774.42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10p(0.90%) 오른 796.41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고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9억원, 기관이 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184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44%), 레인보우로보틱스(0.27%), 셀트리온제약(0.57%)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또 에코프로비엠(-2.58%), 엘앤에프(-3.91%), HLB(-2.47%), JYP Ent.(-5.61%), 알테오젠(-4.95%) 등 역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에스엠(-6.99%)은 소속 걸그룹 에스파 신규 앨범 초동 판매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5조 8021억원, 코스닥시장 6조 642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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