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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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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어촌-어항 재생사업 ‘순항’…수산관광 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4 14:09
유진숙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

▲유진숙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유진숙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은 낙후된 어촌-어항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업 발전,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어촌-어항지역의 사회경제적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어촌-어항 재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4일 언론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안산시는 2020년과 2022년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2건을 신청했다.

2020년 선정된 행낭곡항 어촌뉴딜300은 총사업비 75억8100만원(국비 53억670만, 도비 6억8229만, 시비 15억9201만)을 투입해 공통사업, 특화사업, 소프트웨어사업 등 3가지 분야에 걸쳐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안산시는 단원구 대부남동 1372(행낭곡항) 일대에 △물양장 조성 △어장진입로 정비 △마을어장 해안도로 보수 △어촌문화공감센터 건립 △갯벌공간 조성 △지역역량 강화 교육 등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선정된 대부도 남부권역(선감항-탄도항-흘곶항) 어촌뉴딜300은 총사업비 147억9000만원(국비 15억5295만, 균특 88억5만, 도비 13억3110만, 시비 31억590만)을 투입해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이후 내년 말까지 추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감항은 △어장 진입로 및 제방 정비 △어촌공유센터 현대화 △자연생태학습장 및 캠핑장을 조성한다. 탄도항은 △어장 진입로 정비 △수산물직판장 현대화 △어촌공유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며, 흘곶항은 △선착장 및 물양장 조성 △어촌공유센터 건립 등을 진행하고 공통사업으로 지역주민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시 행낭곡항 종합사업계획표

▲안산시 행낭곡항 종합사업계획표. 사진제공=안산시

신규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은 어촌뉴딜300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 사업 목표별 추진 유형이 △1유형(어촌경제 거점 조성 최대 300억원) △2유형(어촌마을 생활-경제수준 향상 최대 100억원) △3유형(소규모 어항의 최소 안전수준 확보 최대 50억원)으로 세분화돼 지역 특성에 맞는 유형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이에 안산시는 어촌지역 주민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사업을 선제 발굴했다. 이를 기반으로 방아머리항 축대 보강, 어장 진입로 조성, 안전어업지원소 조성 등을 비롯해 풍도항 선착장 개선, 선착장 배후부지 및 배수시설 보강 등을 내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응모했다. 현재 해수부에서 공모사업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령화 및 낙후된 정주여건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공모에 신청한 사업도 좋은 결과를 얻어 지속가능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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