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8회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시가 힘을 모으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아이디어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부스를 둘러보니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제품이 많았고 특히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모습에서 용인의 저력을 느꼈다"며 “더욱 활발한 사회적경제 활동으로 용인을 더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라고, 시도 여러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사회적경제기업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로 롯데몰 수지점(이상원 지점장) 사회적협동조합 에코컨서번시Y(백소영 이사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보호작업장(김상준 대리),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엄선민 대리)등이 용인특례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세지아(오선영 대표), 사회적협동조합 사다리(민순기 이사장), ㈜씨앤피월드(오대명 대표) 등은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선 용인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식품, 생활용품, 수공예품, 도서, 교구‧장난감 등을 판매 홍보하는 '알차다오 마켓'이 운영됐다.
용인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사경미감'이 마련한 플라워 하바리움, 과학교구, 친환경클레이, 심리검사 등의 체험 부스와 원예 체험, 비즈 악세서리 만들기 체험, 사자탈 놀이 체험 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어린이들은 호수 광장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도서, 의류, 문구, 운동화, 잡화 등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착한소비와 자원순환을 몸소 실천했다. 뮤코협동조합 중창단, 풍선아트, 어쿠스틱밴드 등의 공연도 많은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한편 시에는 67곳의 사회적 기업과 265곳의 협동조합, 9개 마을기업 등 34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