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태양광 패널 설치. 사진제공=시흥시 |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000만원을 시흥시는 자연석 판석, 볼라드(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워 둔 구조물), 경계석 커버, 의자석 등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데 투입했다.
이는 태양광 패널과 빛을 내는 LED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전기연결 없이 낮에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튬 배터리에 모아놨다가 야간이 되면 LED 기판을 통해 빛을 발산한다. 조도(빛의 밝기)를 인식해 야간에 자동으로 켜지는 친환경 제품으로, 메시지와 이미지 식별이 쉽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시흥시는 기존 천 현수막 등으로 진행했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 캠페인을 태양광 패널로 대체하면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현수막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흥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태양광 패널 설치. 사진제공=시흥시 |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반짝반짝 빛날 너의 내일을 응원해 △가장 예쁜 꽃은 활짝 핀 당신의 웃음꽃 등 응원 메시지와 이미지를 추가해 시민에게 활력을 전하고 있다.
시흥시 자원순환과장은 14일 "이번 태양광 제품 설치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시민 참여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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