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TV조선 신규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숨겨온 가족사를 공개한다.TV조선 |
12월 6일(수)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이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이다.
16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 이승연은 그 동안 말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최초로 공개하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애정이 뒤섞인 마음을 토해냈다. 그는 "아버지는 참 멋있고 훤칠하시고 세상 사람들한테는 너무너무 좋은 분이지만, 가족에게는 그렇지 못했던 시대의 한량이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저는 어머니가 두 분이다. 낳아주신 친어머니와 길러주신 새어머니가 계시다"라고 고백했다. 이승연은 아버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너무 화가 나고 너무 답답한데 아빠가 혼자 밥 먹는 건 또 짠하다"라며 복잡한 심경에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이승연 부녀 외에도 30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님과의 합가를 결심한 딸 그리고 아버지의 결혼 잔소리에 시달리는 30대 미혼 딸까지 여러 고민을 가진 출연자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