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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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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서울편입 설파 ‘잰걸음’…공명확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8 08:28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연일 관내 사회단체와 소통을 이어가며 ‘서울편입’을 설파하고, 서울편입 공명은 김포시민 사이에서 확산되는 모양새다.

15일 김병수 시장은 한국자유총연맹 김포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김포시협의회를 만난데 이어 16일 김포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와 김포시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 김포사랑운동본부를 각각 만나 서울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가 분도 되면 북도-남도-서울 중 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다. 북도나 남도를 선택했을 경우 생활불편에 있어 대안이 제시돼야 하는데 현재로는 없다. 이에 같은 생활권인 서울편입을 주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편입이 이뤄졌을 때 다양한 혜택이 있을 것이라며 "서울편입은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김포시는 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16일 김포사랑운동본부 서울편입 의견 청취

▲김병수 김포시장 16일 김포사랑운동본부 서울편입 의견 청취.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어머니자율방범대

▲김병수 김포시장 16일 김포시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와 김포시어머니자율방범대 서울편입 의견 청취. 사진제공=김포시

이에 대해 김영만 김포시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장은 "서울편입에 대해 주변 의견들이 긍정적이다. 경기북도, 경기남도, 서울 중 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당연히 지리적으로 생활권이 연계된 서울편입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윤효자 김포시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장은 "나는 원래 김포 태생이다. 김포공항이 1963년 서울시로 편입됐다. 지금 서울편입을 얘기하는 게 안타깝다. 벌써 오래전부터 추진했어야 했다. 경기도가 분도 된다면 기포는 외딴 섬으로 동떨어진 지역이 될 것이다. 행정구역상 지도를 보더라도 서울시 편입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임선기 김포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은 서울편입에 대해 "시장님이 읍면동 순회를 통해 언론 오보에 대해 오해를 풀어줘 김포시민 여론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시장님은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라도 김포시민 삶의 질이 향상된다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포사랑운동본부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선한 영향력을 갖고 서울편입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관내 사회단체와 소통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17일에는 △해병대전우회 김포시지회 △특전동지회 김포시지회 △김포시새마을회 면담과 다양한 단체들과 차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11회차에 걸쳐 시민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도 이어가고 있다. 시민소통에서 김병수 시장은 줄곧 "우리 김포 운명은 우리 시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김포시는 김포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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