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7일 이동환 고양특레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준호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대덕동-화전동 직능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덕은-향동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똑버스는 기존 고정된 노선이나 정류장에 따르지 않고 승객이 '똑타앱'을 이용해 버스를 호출하면 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앱에 표시된 정류장에 도착해 탑승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반드시 앱 호출로 이용해야 한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가 담긴 고양똑버스는 내달 2일 향동동에 전기저상버스 4대가 정식 투입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행한다. 덕은동에는 운행 차량이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치는대로 전기저상버스 3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향동동-덕은동 고양똑버스는 출근시간인 06:00부터 09:30까지 각 동에서 가양역까지, 퇴근시간인 17:30부터 21:30까지 가양역에서 각 동으로 오는 노선형으로 운영된다. 이외 시간에는 앱에 표시된 탑승 가능지역에서 호출이 가능한 탄력노선형으로 좌석 18명, 입석 22명 등 최대 40명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덕은-향동 똑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화전동 및 대덕동 주민을 상대로 내달 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개통식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체계는 기존 노선버스 통념을 탈피한 신개념 도시형 여객운송수단으로, 덕은-향동 똑버스는 작년 개통한 바 있는 식사-고봉 똑버스와 함게 시민 교통복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 변화에 발맞춘 교통 환경 개선 노력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