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 16일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실시. 사진제공=연천군 |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감염병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생물테러는 사회를 혼란에 빠트릴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소량으로도 넓은 지역에 퍼져 다수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물테러 모의훈련에는 보건의료원을 비롯해 연천군(안전총괄과),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제2136부대 화생방지원대 등 70여명이 참가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생물테러 초등조치에 대한 이론교육을 이수한 뒤 개인보호복(Level C) 착-탈의 실습과 다중 탐지키트 시행, 검체이송 훈련 등을 수행했다.
임영국 보건사업과장은 "정기적인 생물테러 대비-대응훈련을 통해 보건의료원 전문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군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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