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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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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조장시 수출판로 개척 ‘구슬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9 19:19
전진선 양평군수 16일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방문

▲전진선 양평군수 16일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방문.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중국 조장시 ‘시중구 샘물딩동 이커머스’ 회사 관계자들과 16일(현지시각) 만나 양평 중소기업 7곳(쌀국수, 배즙, 홍삼스틱, 벌꿀, 커피, 유기농과자, 미용제품 등)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중구 샘물딩동 이커머스는 조장시-산동성 특색제품, 전통공예제품(석류 모형, 비단 수공예) 등을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판매하고 쇼호스트 교육도 겸하는 조장시 민간 기업이다.

전진선 군수는 한 시간이 넘도록 직접 양평군 생산제품에 대해 설명했으며, 시중구 샘물딩동 이커머스 관계자들은 제품들을 맛보고 체험해보며 조장시와 맞는 양평군 생산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길 희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이에 따라 전진선 군수는 귀국 후 중국이 관심을 갖고 눈여겨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팅을 갖고 수출이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조장시와 양평군은 도시 차원에서 기업이 수출하는데 받아야 할 허가절차 지원을 적극 검토해 해외 판로개척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조장시 현지 이커머스 관계자는 "무려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군수님이 양평군 소재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소개하는데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과 양평군 제품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커머스 관계자 여러분이 우리 양평 기업 제품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만큼 양평 기업 진출과 제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선 군수는 이날 오후 중국 조장시 태아장고성, 관세류원 등 중국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태아장고성은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로 옛 성벽, 부두, 민가 등 역사적 유산을 복원해 만들었으며 항일전쟁 기록이 남아있는 세계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명품 도시로 손꼽힌다. 고성 안에는 운하가 15km정도 조성돼 있으며 물길을 따라 멋진 야경을 자랑한다.

전진선 양평군수 16일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방문

▲전진선 양평군수 16일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방문.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군수는 "관광 트렌드가 야간관광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며 양평군도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이번 갈산공원 산책로 야간경관사업을 완료했다"며 "중국 태아장고성 물길을 따라 조성된 야경지를 보니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야간 경관명소를 순차적으로 조성하는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며 "자연과 조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방문단은 14일부터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조장시에 방문했으며 17일 중국 태산에 올라 케이블카 시설 등을 시찰한 뒤 중국 조장시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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